포스코, 실수요향 열연價 인상

포스코, 실수요향 열연價 인상

  • 철강
  • 승인 2017.08.1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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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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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실수요향 열연제품 가격을 8월 주문투입분 부터 톤당 5만원을 인상했다.

  포스코는 최근 급등하고 있는 중국산 열연 수입가격과 더불어 지난 2분기 중 발생한 원료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상승분을 일부 반영해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국내 열연 시장은 지난 달부터 중국의 유통가격이 급등하면서 한국향 수출가격이 인상되고  오퍼 물량도 상당히 줄어들고 있어 국내 고객사들도 급등하는 수입오퍼 가격에 쉽사리 구매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등 수급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9월 이후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고로사들의 열연공장 대수리 및 합리화공사가 예정되어 있는 등 국내 수급상황은  타이트한 상태가 하반기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가격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고 향후에도 원료가격, 수급상황, 국제 가격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가격 인상도 검토할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 수급상황을 고려하여 국내 열연 수급 안정을 위한 조치를 준비함과 동시에 시장 가격 왜곡이 발생되지 않는 수준에서 9~10월에도 단계적으로 가격 인상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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