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포항공장, 추석연휴 포함 대보수 돌입

현대제철 포항공장, 추석연휴 포함 대보수 돌입

  • 철강
  • 승인 2017.08.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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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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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강라인 10월 3~13일
압연라인 10월 3~11일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 포항공장이 10월 추석연휴를 맞아 대보수점검에 나선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철근 제강라인은 10월 3~13일, 압연라인은 10월 3~11일에 대보수점검을 할 계획이다.

  당초에 하절기 정기 대보수점검을 7~8월에 계획하고 있었지만 올해 1월부터 시작된 ‘철근 공급난’으로 인해 현대제철은 대보수점검 시기를 미룰 수 밖에 없었다.

▲ 현대제철 포항공장 전경 사진/현대제철 제공

  일부 제강사에서는 여름 장마철, 타워크레인 휴무 기간 등에 대보수점검에 들어갔지만 국내 최대 철근 제조업체인 현대제철이 여름철에 대보수에 들어갈 경우 건설 현장에서의 공기는 길어질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이에 전기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여름철에도 공장을 풀가동해 고객사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의 자료에 따르면 현대제철 포항 공장의 철근 연간생산능력은 55만톤 수준이다. 이를 월 단위로 환산하면 약 4만6,000톤 수준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5년 연간 115만톤의 철근을 생산할 수 있었던 이 공장에서 60만톤 가량의 설비를 폐쇄한 바 있다. 한편 이 공장은 지난 1월 29~2월 4일 7일간 공장의 휴지 및 정기 수리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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