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W강관 업계, 설비 효율성 강화에 집중

ERW강관 업계, 설비 효율성 강화에 집중

  • 철강
  • 승인 2017.09.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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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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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스피드 높여 생산성 쑥쑥

  최근 전기저항용접(ERW) 강관 제조업계가 설비 효율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강관 업계에 따르면 생산성 강화의 일환으로 라인스피드를 높이고 나아가 자동포장기까지 설치하려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는 생산성을 높여 원가절감과 품질 강화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한진철관은 설비 제작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생산속도를 극대화시킨 설비를 증설했다. 한진철관은 조관기 제작과정에서 타 외국 업체의 설비보다 우수한 설비를 증설하고자 DMC와 많은 의견을 교류했다. 이를 통해 기존 자사생산 17,000톤에서 신규 조관기 증설을 통해 추가 3,000톤을 생산해 월 생산 20,000톤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한진철관은 신규 7인치 조관설비의 사양을 최대 축경인 130파이로 제작해 동종업계 설비 중 최고의 사양의 설비를 보유하게 된다. 아울러 엔트리에서부터 포장, 결속까지 완전 자동라인 증설을 완료했다. 설비 사양으로는 각관 200*100각 9mm, 150각 9.0mm, 원형 190,7 9.0mm까지 생산할 수 있다.

  이어 유일강관은 내년 1월까지 여주공장에 외경 3인치 조관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신규 조관 설비의 능력은 외경 3인치, 두께 5mm 사이즈의 전기저항용접(ERW)강관을 생산할 수 있다. 최대 생산 길이는 13m, 라인스피드는 분당 최대 150m 까지 가능하다. 신규 설비 도입 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영업망을 넓혀 배관용 강관 생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강관 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사들의 다양한 주문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각 업체들이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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