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하우징, 올해 흑자경영…상승 분위기 이어간다

덕신하우징, 올해 흑자경영…상승 분위기 이어간다

  • 철강
  • 승인 2017.09.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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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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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수주 지양 특화제품 판매 강화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제조업체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이 흑자경영을 통한 체질 개선에 나선다. 그동안 동종업계의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저가 수주를 지양하고 수익성 위주의 영업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수익성 위주의 영업 활동과 함께 체계적인 원가관리 및 조직재편 등 원가절감 노력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덕신하우징은 상반기 매출액 575억원, 영업이익 27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32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627억원보다 8% 하락했으나 작년 영업손실 74억6,000만원에서 올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순손실 약 56억5,000만원에서 올해 순이익 32억2,000만원으로 약 88억7,000만원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특히 덕신하우징의 영업손실과 당기순이익 부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게 눈에 띈다. 이를 위해 덕신하우징은 특화 제품 에코데크의 판매를 확대하고 기존 일체형데크와의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에코데크는 타사 제품(강판용접형)들과 달리 거푸집 역할을 하는 하부강판과 상부의 철근 구조체(트러스거더)가 분리되는 일체형 탈형 데크다. 시공 완료 후에는 구조상 불필요한 하부강판을 분리하여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건설기술 제품이다.

  에코데크의 탄소배출량은 동일한 제품사양 기준으로 경쟁사보다 약 10% 낮으며 총량으로는 5kg이나 낮은 양으로 건설용 데크플레이트 제품 중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조달청 우수제품에 선정돼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신규 데크업체의 진입과 기존 데크업체들의 치열한 수주 경쟁에도 지속적인 수익 개선활동과 내실경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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