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트파일 수출량이 증가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전월, 1만3,700톤을 기록하며 급감했던 일본의 시트파일 수출량은 7월 2만톤으로 뛰어올랐다. 전월과 전년 동월비 모두 9.2% 증가한 수준이다.

  1-7월 누적 수출량 역시 16만1,000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비 50.5% 증가했다.

  7월 시트파일 수출 평균가격은 톤당 7만엔(622달러, FOB)으로, 전월보다 9,000엔 가량 상승했다.

  주요 수출지역은 1만600톤이 수출된 중국이었다. 일본의 중국향 시트파일 수출은 7,000톤을 기록한 지난해 5월부터 1만톤을 하회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7월 1만톤대로 뛰어오르며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외에도 대만에 3,400톤, 그리고 토고에 1,700톤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수입도 늘었다. 7월 일본의 시트파일 수입은 2,800톤으로, 전월비 35.9%, 전년비 36% 증가했다. 6월 일본이 수입한 시트파일은 중국산 1톤을 제외하면 모두 한국산이었다.

   1-7월까지 누적 수입량은 6만2,000톤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6배 증가했으며 대부분이 한국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