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조작국 지정 피했지만

환율 조작국 지정 피했지만

  • 일반경제
  • 승인 2017.10.1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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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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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대상국 지위는 그대로

  한국이 미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을 피했다. 그러나 관찰 대상국에는 그대로 남게 됐다. 미국 재무부는 17일(현지 시간) 환율 조작국 지정 내용이 담긴 환율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미국은 매년 4월과 10월, 무역 상대국 가운데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국가를 환율 조작국으로 발표한다. 요건은 대(對)미 무역 흑자가 현저하게 크고 당국의 외환 시장 개입이 많으면서 경상수지 흑자 비율이 높은 경우이다.

  우리나라의 환율조작국 지정은 외환 시장 개입 조건과 거리가 멀어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나머지 두 개의 조건에는 포함돼 환율 조작국 바로 아래 단계인 관찰 대상국으로 분류됐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는 한국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해 다른 어떤 나라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았으며 타이완은 관찰 대상국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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