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산업용품상가 그래도 계절성수기는 못 말려

인천 산업용품상가 그래도 계절성수기는 못 말려

  • 철강
  • 승인 2017.10.20 21:29
  • 댓글 0
기자명 인천 산업용품상가=곽종헌 jhkwa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오후 차량 분주하게 상가 찾는 분위기
유통 아주 일부만 유통판매 가격에 반영

  와이어로프, 탄소합금강봉강, 공구강, 마봉강, 철근, 형강, 강관, 열연강판 후판 스테인리제품 등 철강재를 비롯한 베어링, 볼트너트, 감속기, 기어류 등 산업기계 제작용 각종 잡자재를 함께 취급하는 인천 산업용품상가는 20일 오후 차량들이 분주하게 상가를 찾는 분위기다.

 

 

  산업용품상가 소재 마봉강 유통업계의 모 대표는 8월과 9월에 이어 10월에도 마봉강 생산업체들의 앞 다퉈 소재가격 인상을 발표하고 있으나 유통은 매입가격의 아주 일부만 유통판매 가격에 반영할 뿐이라는 설명이다.

 

 

  지구철강 부국철강 부일특수강 등 마봉강 유통업체들이 생산업체로부터 매입하는 마봉강제품 가격은 국내산 소재를 사용한 경우 톤당 91만원, 중국산 수입품 소재를 사용한 제품의 경우는 톤당 78~86만원까지 다양하다는 설명이다.

  특수강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들어 특수강 유통판매 영업은 “빚좋은 개살구”라며 소재를 매입해서 판매하면 톤당 12~13%의 판매이윤은 확보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10% 판매이윤으로 제품을 팔아서 매장 임대료 등 은행 빗갚고 4대 보험료 등으로 7~8% 비용을 내고나면 2~3% 정도 실제 수익을 낸다며 10% 이윤으로는 과거와 같은 호경기 시절의 남는장사를 절대로 할수 없다는 푸념을 틀어놨다.

  최근 들어 남동공단은 평(㎡)당 공장임대로가 3만5천원으로 100평하면 350만원의 임대료가 발생하고 평당 땅값도 700만원 수준이다 보니 단순 철강 유통업을 해서 어떻게 이익을 내겠냐며 좋은 시절은 다 지나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