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0월 완공 시기 앞당겨
포스코강판(사장 전중선)의 4CCL 도입이 기존 예정보다 다소 빨라질 전망이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강판의 4CCL 설비는 당초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었지만 계획이 변경돼 내년 3분기말에 준공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강판은 올해 초 연산 6만톤 규모의 No.4CCL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4CCL은 고급 프린트강판과 알루미늄 컬러강판 제품 생산이 가능한 라인으로 3Coating 3Baking를 기본으로 UV 및 잉크젯 프린트강판 설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포스코강판의 4CCL 도입은 고급 컬러강판 중심의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전환되고 있는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설비 도입으로 타 경쟁사 대비 손색없는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4CCL은 고급 건축 내외장재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목표로 한 고급 제품들이 생산될 예정이다. 4CCL 투자비는 390억원으로 별도의 차입금 없이 자금을 조달됐다.
한편 포스코강판은 현재 임대로 쓰고 있는 사외 창고를 새로운 부지를 구입해 가공설비와 함께 재고 창고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