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 전망-수요 종합) 건설경기 둔화속 자동차·조선 회복 지연

(포스리 전망-수요 종합) 건설경기 둔화속 자동차·조선 회복 지연

  • 포스리 전망 2017년 4분기
  • 승인 2017.11.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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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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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건설경기 둔화속 자동차·조선 회복도 지연될 전망이다.

 3일 포스코경영연구소(POSRI)가 발표한 분기별 국내 철강 수급전망 자료에 따르면, 자동차 2018년 생산은 내수·수출 소폭 회복에도 무역장벽 등으로 450만대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다. 또 내년도 자동차 수출은 한미 FTA 재협상 우려 및 한중 사드 갈등 등 불확실성으로 1.5%의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조선 건조량은 대폭 감소하나, 시황이 서서히 회복되면서 수주와 수주잔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 조선 수주는 친환경 선박에 대한 투자로 전년대비 9.3% 증가한 1,880만G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조선 건조는 2016년 수주 절벽 영향으로 전년대비 27.7% 감소한 1,630만GT에 그칠 전망이다.

 내년 건설투자는 SOC 예산 축소 등에 따라 2%대로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 내년도 SOC 예산(안)은 전년비 20% 축소됐으며, 주택수주 등 선행지표가 감소세로 전환되는 등 건설투자 여건 악화된다는 예상이다.

 2018년 가전생산은 스마트·환경가전의 수요 견인 및 수출 회복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가계대출 부담, 금리 인상 우려 등에 따른 구매력 저하 및 수입 제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내수판매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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