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홀딩스, 캐나다 파이프라인 건설사와 OCTG 관련 MOU체결

에너지홀딩스, 캐나다 파이프라인 건설사와 OCTG 관련 MOU체결

  • 철강
  • 승인 2017.11.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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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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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 강관사 제품 수출 계획

  북미 지역의 셰일가스 개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에너지자원 서비스기업과 캐나다 최대 파이프라인 건설사가 유정용강관(OCTG) 공급을 협의했다.

  에너지홀딩스그룹(대표 박희원)은 캐나다 에이앤비파이프라이너스(대표 캐리아넷)사와 한국산 OCTG 제품의 캐나다 인프라 시장 조달 및 현지 진출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협의를 통해 향후 국내 강관사의 OCTG 제품을 캐나다에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 강관업체들은 지난 수년간의 저유가와 무역장벽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한국과 일본 등 8개국 철강제품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상무부 결정을 수용하는 등 보호무역도 강화되는 추세다.

  이번에 에너지홀딩스와 협정을 체결한 에이앤비(Arnett&Burgess Oilfield Construction Limited)사는 캐나다 최대 파이프라인 건설사로 1957년 설립돼 60년 이상 품질과 안전으로 업계서 신뢰를 쌓아온 기업이다. 장기계약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서비스 회사와 유사하게 운영되고 있다.

  에너지홀딩스그룹은 2004년 설립된 국내 첫 자원개발서비스 기업으로 지난 10여년간 국내 민간부문 에너지자원 투자의 80% 이상을 발굴 및 기술 자문해 왔으며 최근 산업부 지원을 받아 셰일가스 채굴용 소재 및 강관개발과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캐내다 에이앤비사와 협의를 통해 현지 OCTG물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캐나다로 수출할 물량은 국내 강관사의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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