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한층 강화된 마케팅 전략 ‘성공’

현대비앤지스틸, 한층 강화된 마케팅 전략 ‘성공’

  • 철강
  • 승인 2017.11.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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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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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마케팅 강화, 특수제품 위주 고수익 창출

  스테인리스 냉연제조업체 현대비앤지스틸(대표 정일선)이 해외진출, 특화제품 강화, 영업기능 확대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3억2,063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무려 4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30억 9,500만원으로 전년대비 16.8% 늘었다.

  회사는 최근 수출시장 개척 및 시장 다변화로 수익성 위주의 수출정책에 역점을 뒀다. 3분기 회사 매출 비중은 내수가 79%, 수출이 21% 수준이다. 장기적으로 수요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의 해외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고 해외가공업체와의 연계 및 홍보를 통해 해외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수요처별로 용도, 품질, 불만관련 자료 등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수요자의 요구수준과 실제 재료의 특성차이에서 오는 작업상 불만을 원활히 해결하도록 기술지원을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제품 판매 비중 측면에서 범용재의 경우 시장은 넓으나 수익은 낮기 때문에 범용품 위주의 대량판매보다는 고수익의 특수 제품 위주 판매를 통해 수익률을 높이고 있다.

  표면가공제품의 경우 표면가공도가 높은 제품은 소량 다품종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기존 가공설비를 보완하거나 외주가공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생산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B2B 시스템을 개편해 온라인으로 간편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회사는 제품 매출 및 출하과정과 실시간 공정 스케쥴을 온라인을 통해 고객사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영업사원은 모바일을 통해 업무가 가능해지면서 업무지원 기능도 강화했다.

  고객사들이 직접 현대비앤지스틸 포털시스템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며 보유재고가 있을 경우 출하 진행과 계산서 발급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고객사들이 주문을 넣고 이후에는 영업사원들이 주문을 확인해 유선통화를 통해 거래가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개편을 통해 고객사들이 직접 온라인에서 주문은 물론 공정과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사들의 정보를 확인해 그에 적절한 사전 대응을 통해 품질관리도 쉬워졌다.

  한편 회사는 앞으로 IT 인프라 혁신을 통해 기존보다 빠른 업무처리 속도와 통합자원 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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