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4분기 신규수주 450억원 전망-KB증권

성광벤드, 4분기 신규수주 450억원 전망-KB증권

  • 철강
  • 승인 2017.11.2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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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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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관 제조업체 성광벤드는 올해 3분기 동안 매출액 387억원 (-19.3% YoY), 영업손실 43억원 (적자전환 YoY)을 기록해 매출액은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특별히 일시적인 비용증가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수주부진이 매출감소로 연결되면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한 것이 손실확대의 주된 원인일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외수지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매출채권 등에서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8억원의 플러스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내 EPC업체들의 해외플랜트 누적 신규수주는 132억 달러를 기록하여 2015년 대비 50.0%나 감소했다.

  올해 들어 해외플랜트 수주가 다소 회복세를 보이면서 10월 누적수주가 154억 달러 (+46.7% YoY)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절대량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통상 국내 EPC업체들의 해외플랜트 수주가 약 1년 내외의 시차를 두고 피팅 등 플랜트 기자재 수주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광벤드의 신규수주는 내년 2분기 정도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악의 상황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신규수주는 별도기준 320억원까지 하락했지만 3분기 350억원, 4분기 450억원으로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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