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벨로루시·러시아·UAE 선재 반덤핑 최종 확정

美, 벨로루시·러시아·UAE 선재 반덤핑 최종 확정

  • 철강
  • 승인 2017.11.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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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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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 가치보다 84.10~756.93% 낮은 가격으로 판매"

 미국 상무부는 벨로루시, 러시아, UAE(United Arab Emirates)의 탄소 및 합금강 선재 수입에 대한 반덤핑 관세 조사에서 최종 확정안을 발표했다.

 미 상무부는 벨로루시, 러시아, UAE 수출 업체들이 선재를 공정 가치보다 84.10~756.93% 낮은 가격으로 판매했다고 결정했다.

 美 상무부 로스 장관은 "미국은 이들 국가와 자유롭고 공평한 상호 무역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 사건은 공정한 평가에 따라 엄격히 결정됐다"면서 "상무부는 미국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결과로 상무부는 벨로루시(280.02%), 러시아(436.80~756.93%), 아랍 에미리트(84.10%)에서 선재 수입업자로부터 현금 예치금을 징수하도록 미국 세관 및 국경 보호국(CBP)에 지시할 예정이다.

 2016년 벨로루시, 러시아, UAE에서 선재 수입은 각각 1,040만 달러, 3,230만 달러, 7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이 조사의 청원자는 Gerdau Ameristeel US Inc. (FL), Nucor Corporation (NC), Keystone Consolidated Industries (TX) 및 Charter Steel (WI)이다.

 한편, 미국 무역법 집행은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사안이다. 2017년 1월 20일부터 2017 년 11월 7일까지 77 건의 광고 및 상계 관세 조사를 시작했으며, 이는 전년도의 48건에서 61% 증가한 수치다.

 미국 상무부는 현재 412개의 광고 및 CVD 주문을 관리, 불공정 무역의 영향을 받은 미국 기업 및 산업에 도움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美 상무부는 "미국 무역법을 강력하게 집행하며, 국제법을 준수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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