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친환경차 부품 개발 박차

현대비앤지스틸, 친환경차 부품 개발 박차

  • 철강
  • 승인 2017.11.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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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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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및 수소차 수요 증가 전망
배기가스 감축 위한 부품 개발 한창

  스테인리스 냉연제조업체 현대비앤지스틸(대표 정일선)이 친환경자동차 시대를 맞아 관련 부품과 강종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비앤지 스틸은 수소전기차의 분리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의 연료탱크, 이지알 쿨러 같은 친환경 부품, 즉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는 부품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STS 초극박 생산을 통해 정밀 전자부품 소재 생산 능력도 갖추고 있다. 종이 한 장 두께의 3분의 1에 불과한 두께 0.03mm의 초극박 강판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휴대폰과 같은 IT기기, 미래연료전지 등 첨단 산업 분야 등에 널리 사용된다.

  현대비앤지스틸 초극박공장은 연간 1만 2,000톤 이상 생산이 가능하며 주력 제품으로는 모바일과 같은 IT기계, 그리고 자동차 개스킷과 같은 부품들을 주로 생산한다. 향후 수소전기차와 같은 친환경차용 부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활동을 통하여 차량의 경량화와 저공해 소재의 선행개발 등 향후 수요증가가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회사는 연구개발비용도 계속 늘리면서 신제품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2014년 7,000만원 수준에 불과했던 연구개발비용이 2015년에는 2억2,000만원까지 늘었으며 2016년에는 3억5,400만원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회사는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연말 2냉연 설비 합리화를 준비하고 있으며 투자금액은 약 77억원 수준이다. 회사 측은 전장품 노후화에 따른 교체로 설비 노후에 따른 고장에 대비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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