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시장의 호조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역대 최초로 1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28만7,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중국은 BEV 판매가 2배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전기차 판매의 50% 이상을 차지했으며 유럽은 약 33%, 북미는 24%를 차지했다.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은 정부의 보조금으로 전기차를 동급 내연기관차보다 4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중국 정부는 보조금 정책을 통해 전기차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전기차 충전시설 접근성이 향상되고 주행거리가 연장된 다양한 신모델이 출시되면서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폭스바겐, 다임러, 볼보 등 다양한 자동차업체들이 이미 전기차 라인어 확대 계획을 발표했으며 프랑스와 영국, 네덜란드, 중국, 미국 캘리포니아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추진하는 등 전기차 보급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