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철근 가공업체인 금문철강(회장 문성호)이 인천 하치장 임대를 모집한다.
금문철강 관계자에 따르면 임대 예정인 하치장은 인천시 서구 왕길동 303-1외 소재 약 1,000평 정도 규모이다. 창고건물은 247평+120평(자바라 설치)이고 사무실은 약 77평이다. 연락처는 070-7100-2166 김주호 전무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금문철강은 최근 인천 가공공장에서 고사를 겸해 간단한 행사를 진행했다. 인천 가공공장은 동국제강 내 가공공장의 설비를 인수해 지난 7월 1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약 5개월 동안 설비 및 레이아웃 변경을 통해 정상 생산능력인 월 8,000톤 수준까지 근접하게 됐다.
금문철강은 기존 평택 제1공장에서 월 7,000톤, 진천 제2공장에서 월 1만톤의 철근 가공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어 창녕에서 5,000톤 가량을 생산할 수 있게 돼 월간 생산능력은 총 2만2,000톤에 달한다.
동국제강의 인천공장 내 철근 가공공장은 외부 협력사의 위탁운영 형태였다. 금문철강은 가공설비만 인수한 것으로 부지와 건물은 임대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가공공장의 설비능력은 월 8,000톤 규모로 평가된다.
새롭게 확보한 인천공장이 더할 경우 전국에 걸쳐 월 3만톤 이상의 철근 가공 공장을 보유한 것이다. 평택공장, 진천공장, 창녕공장에 이어 수도권에 네 번째 철근가공 라인을 확보해 명실상부한 가공 1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의지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가공되는 철근과 비교해 원자재 품질관리가 원활하고 정밀한 가공을 손쉽게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공장에서의 정확한 가공품 수량을 확인하는 데 용이하고 손실도 절감할 수 있다는 것.
금문철강 관계자는 “선진화된 전문 철근가공기술 및 공작도 서비스를 통해 전문 철근 가공업체로서 가공 산업의 전반적인 효율성과 고부가가치 창조에 노력하고 있다”며 “가공 철근 부문뿐 아니라 철강유통, 건자재 사업등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