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n價 145만원, SiMn價 145만원 결정

  국내 망가니즈(Mn)계열 합금철 업계가 고탄소 페로망가니즈(H.C.FeMn, 73%품목)의 2017년 12월 공급 가격을 전월대비 15만원 내린 톤당 145만원에, 실리코망가니즈(SiMn, 65% 6516품목)의 12월 공급 가격을 전월대비 10만원 인하한 톤당 145만원에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2~3분기에는 일부 Mn 합금철 품목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이 나타났지만 동절기에 들어서면서 가격 흐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철강 업계가 내년 3월까지 감산에 돌입할 것이란 소식이 나오면서 국제 Mn 합금철 가격이 부정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부자재 가격이 반등하는 기미를 보이면서 가격 하락이 멈추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 실리코망가니즈 가격은 중국과 유럽 수급 변화와 부자재 가격 흐름에 따라 변하는 모습이며 세계 수요 시황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Mn 합금철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바닥권이란 인식이 나오고 있으며 부자재 가격 흐름에 따라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우크라이나산과 인도산, 베트남산 수입 Mn 합금철에 대한 안티덤핑 판결이 내려졌지만 수입량이 크게 줄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말레이시아산 수입이 이를 대체할 수 있는데다가 말레이시아 Mn 합금철 생산이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저탄 합금철 공급 부족 현상은 여전하지만 가격은 조금은 하락하고 있어 시장에서 수급 안정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1월 Mn 합금철 가격은 정광 가격이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부자재 가격이 조금 반등해 보합을 보이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세계 망가니즈 정광(44% 기준) 가격은 중국 정광 공급 안정으로 인해 Dmtu(Dry Metric Tonne Unit)당 6달러 초반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