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 업계, 미국 수출 중요성↑…법인장 교체 바람

냉연 업계, 미국 수출 중요성↑…법인장 교체 바람

  • 철강
  • 승인 2017.12.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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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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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동부제철 등 새얼굴로 교체

  냉연 제조업체들의 수출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전문 압연업체들이 2018년부로 미국 법인장을 교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국제강은 기존 컬러강판 담당 임원이었던 이현식 이사를 미국 법인장으로 보직이동시켰으며 동부제철은 냉연도금팀 이석원 차장을 미국 법인장으로 교체했다.

  미국 시장은 전문 압연업체들에게 가장 중요한 수출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현재 냉연강판(CR),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 등 주요 냉연 판재류 제품은 동국제강밖에 제대로 수출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동부제철도 석도강판을 상당량 수출하고 있어 미국 법인의 중요성이 크다.

  동국제강은 업계 내 유일하게 8%대의 관세를 내고 있어 내년까지는 수출에 아무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미국 법인에 디자인 팀까지 꾸려 현지 컬러강판 수요가들의 니즈에 발빠른 대응을 하는 등 미국 시장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미국에 도금재를 월 1만톤 이상, 컬러강판도 5,000톤 이상 수출하고 있어 최대 수출 지역이다.
동부제철 역시 석도강판 수출이 월 1만톤에 이를 만큼 많은 양을 수출하고 있어 미국 법인은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비록 주요 냉연 판재류 제품 수출이 반덤핑 관세 때문에 막혀 있지만 여전히 미국 법인 통해 풀어가야 할 과제로 남아 있기 때문에 미국 법인의 중요성은 크다.

  미국 시장은 올해 다소 시장가격이 하락하며 기존만큼 수익이 나진 않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과 함께 내년 시장 전망이 밝아 국내 업체들의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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