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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세아제강 구조관 시장 진입하나?…동아스틸 인수설 ‘모락모락’세아제강, 부실채권 인수 위해 LK파트너스대부에 530억 대여
구조관 업계, ‘세아제강 인수 시 판매경쟁 심화 불가피 할 것’
박재철 기자 | parkjc@snmnews.com

  미국과 베트남 등 해외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던 세아제강(대표 이휘령)이 국내 구조용 강관(구조관) 제조업체인 동아스틸 인수 가능성에 동종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아제강은 지난 5일 부실채권(NPL) 인수를 위해 엘케이파트너스대부(LKPartners)에 530억원을 대여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대여기간은 내년 5월 5일까지다. 이를 두고 강관 업계에서는 현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동아스틸을 인수해 구조관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아스틸의 법정관리 전 월 평균 판매량은 1만5,000톤~1만8,000톤이다. 이러한 점을 미뤄봤을 때 세아제강이 동아스틸의 부실채권 문제를 해결 후 기존 판매처를 회복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게 구조관 업계의 설명이다.
 

   
▲ 동아스틸 광양공장

  구조관 업계에서는 지난 6월 동아스틸의 법정관리에 대해 재정 악화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동아스틸의 지난 2016년 매출액은 1,071억 원이다. 그러나 순이익에서 16억 적자를 냈다. 2015년에는 40억 원 적자를 봤다.

  부산은행은 동아스틸에 시설자금과 일반자금 등 장기대출금이 290억 원, 기업구매 자금과 수입 신용장 개설 등 대출약정에 들어간 돈 420억 원을 포함해 총 1,000억 원 가까이 대출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스틸의 재정악화와 관련해 광양공장의 무리한 투자로 인한 자금 압박이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아스틸은 지난 2015년 광양 제2공장설립 과정에서도 재정악화에 따른 공사대금도 지급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설비 제작 업체는 광양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밖에도 세아제강이 관심을 보였던 아주베스틸은 지난 11월 17일 대구지법에 회생신청을 접수하고 현재설비가동을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아주베스틸 경영주는 기업회생 절차 폐지 이후 채권자들과 만나 재 회생을 통해 채무자로서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아제강이 아주베스틸에 대한 인수는 물거품이 된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구조관 업계에서는 내년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유정용강관(OCTG) 수출이 악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아주베스틸 보다 동아스틸이 더 매력적인 인수기업으로 느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조관 시장의 경우 배관용 강관에 비해 높은 수준의 품질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배관용 강관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다. 진입장벽이 낮다보니 구조관을 생산할 수 있는 강관 업체는 국내 30개 사가 넘게 있는 상황이다. 결국 판매 경쟁이 치열한 제품인 구조관 시장은은 세아제강, 현대제철, 휴스틸을 등 메이저 강관 3사를 제외한 중소 강관사들이 주로 영위하고 있다.

  세아제강의 경우 구조관의 판매를 위해 서울영업3팀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영업3팀은 중소 강관사에 임가공을 맡겨 구조관을 생산해 유통업체나 실수요에 제품을 공급한다. 구조관 업계에서는 세아제강이 임가공을 통해 사업성에 대해 충분히 검토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조관 업계에서는 세아제강의 동아스틸 인수설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어느 때보다 판매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기업인 세아제강이 동아스틸을 인수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세아제강 측 관계자는 “이번 LK파트너스대부에 530억원을 대여한 것과 관련해서 현재의 단계에서는 밝힐 수 있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강관 업계 한 관계자는 “세아제강이 아주베스틸이나 동아스틸의 인수에 대해 관심을 보여왔다”며 “현재 아주베스틸이 기업회생을 신청하고 공장가동에 대해 채권단과 합의가 된 상황에서 결국 동아스틸을 인수해 구조관 시장을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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