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경제 시대를 아시나요?

순환경제 시대를 아시나요?

  • 철강
  • 승인 2017.12.07 19:07
  • 댓글 0
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흥미로운 책이 발간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피터 레이시, 제이콥 뤼비스트의 ‘순환경제 시대가 온다’ 라는 책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컨설팅업체 ‘액센츄어’가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폐기물에서 부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이슈를 분석한 ‘순환경제’ 연구 보고서이다. 특히 세계 120여 개 기업의 사례 분석, 50명의 경영진 및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 고객들의 경험, 경제적 분석과 모델링 등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진정한 비즈니스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순환경제 실행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정부는 ‘자원순환사회의 구현’을 목표로 하는 자원순환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처리 곤란한 폐기물은 시멘트, 제지 산업 등에서 연료나 원료로 재활용하는 리싸이클링을 구축하면서 점차 자원순환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제 성장 모델인 ‘채취-제조-폐기’의 선형경제 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란 상태다. 언제까지 우리가 후손의 쾌적한 삶의 질은 물론 행복한 건강마저 앗아갈 자연의 훼손과 환경파괴를 당연시해야 할 수 있을까? 이를 막을 수 있는 해법 중 하나가 우리 세대에서 발생시킨 폐기물의 재활용일 것이다. 단순히 쓰레기로 보일지라도 이를 재활용 했을시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폐기물을 경제적인 부로 바꿨을 때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 가치는 2030년까지 4조5,000억달러, 2050년까지 무려 25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무엇보다 순환경제는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기술의 개발과 디지털 테크놀러지의 등장으로 더욱 실현 가능한 미래가 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최대 이슈인 요즘 순환경제를 통해 창출되는 부가가치를 누릴 수 있는 철저한 사전 대비가 우리의 미래와 후손의 경제적 부를 유지시켜주는데 있어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 책은 그런 기대를 확신과 신념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