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소재 신광철강(주), 철강업계 피해 '일파만파'

충남 공주시 소재 신광철강(주), 철강업계 피해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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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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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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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관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 총 20억원 규모 피해

  충남 공주시 소재 종합 유통업체인 신광철강(주)(대표 박재규)이 지난 13일 당좌거래정지 명단에 올랐다. 이에 따라 연관 철강업체들의 피해도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신광철강의 부도로 강관 제조업체 및 열연강판(HR) 및 냉연강판(CR) 업체들의 피해 금액이 총 20억원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부도의 원인으로는 국내 철강 수요 감소로 인해 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신광철강이 돌아오는 어음을 막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신광철강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알고 있던 일부 업체들은 제품 공급을 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관 제조업계에서는 올해 유통업체들의 부도로 인한 피해로 수익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종합철강 업체들의 연이은 부도 소식에 이은 강관 유통업체들의 부도까지 겹치고 있는 것이다.

  강관 업계 한 관계자는 “신광철강의 경우 신광파이프와 함께 철강 사업을 영위해왔지만 최근 자금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부도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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