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中企 수호천사’로 수요자 맞춤형 포괄적 지원

중기부, ‘中企 수호천사’로 수요자 맞춤형 포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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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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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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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 171개사에 137억 원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금까지 분절적으로 지원되던 지원 방식에서 탈피, 중기부의 가능한 모든 수단을 스크럼 방식으로 수요자 맞춤형으로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호천사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

그 일환으로,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지난 13일 지진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을 방문했으며,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조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포스코 및 피해기업 현장을 살펴보고 피해기업과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홍 장관의 포항방문에 앞서 중기부는 포항지진 발생(지난 11월 15일) 직후 중기부·중진공·지역신보 등 5개 유관기관으로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피해 기업 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특히 피해규모가 큰 341개 업체의 피해현장을 방문해 피해 조사, 애로 청취 및 상담, 금융·판로 등 각종 지원방안을 안내했으며, 이 중 정책자금 지원을 요청한 중소기업·소상공인 171개사에 대해 137억 원을 지원했다.

먼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 중 포스코, 현대제철, 롯데건설 등 대기업 협력기업이 다수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

이에 홍 장관은 직접 포스코를 방문해 부사장을 면담한 후, 피해협력기업에 대한 납품기한 연장 등을 요청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스코의 노력을 당부했다.

포스코 안동일 부사장은 “그간 지진피해 협력기업에 포스코 장비를 활용해 복구지원을 했다”며 “향후에도 납기지연이 예상되는 협력사에 납기연장 등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에도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홍 장관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성진E&I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지역의 지진피해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개최,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홍 장관은 이번 간담회에서 “피해가 복구되고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중기부 직원을 전담요원으로 지정해 밀착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재 대출이율 인하(2.80∼3.35% →1.9%), 대출금 1년 만기연장 및 보증수수료 인하(0.5%→0.1%) 등 지진 피해기업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며 “추가로 기재부와의 협의를 거쳐 파격적으로 대출조건 변경(대출이율 1.9%→1.5%, 만기연장 2~3년 연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해중소기업 중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기업은 우선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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