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강선재, 중국산 유입량 늘어

연강선재, 중국산 유입량 늘어

  • 철강
  • 승인 2017.12.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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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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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업체, 크로뮴 첨가강 지속 확대

 연강선재의 중국산 유입량이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1월 연강선재 수입량은 2만3,761톤으로 전년대비 16.6% 늘었다.

 특히 지난 11월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은 1만8,359톤으로 전년보다 28.5% 증가했다. 이는 전월보다 81.4% 급증한 수치로 연강선재 총 수입량 중 중국산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중국산 연강선재의 품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돼 국내 연강선재와 제품 차이가 거의 없고, 고품질을 요하지 않는 품목 특성상 중국재의 유입이 늘어나는 상황을 부추기고 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던 연강선재 수입량은 최근 감소 전환했으나,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다.

 국내 연강선재 시장은 저가 중국산 유입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산과 수입재 간 가격 경쟁이 치열한 양상이다. 이에 더해 중국 선재 업체들이 크로뮴을 첨가한 연강선재 수출에 적극 나서면서 국내업계는 가격 대응에 애를 먹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소규모 연강선재 가공 업체는 생존을 위해 더 저렴한 중국산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내년도 마찬가지로 중국산 연강선재 유입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2017년 11월 연강선재 수출량은 9,239톤으로 전년대비 43.3% 줄었다. 특히 베트남과 대만 수출량은 509톤, 1684톤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82.1% 70.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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