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스피드 높여 생산성 향상
강관 제조업체 유일강관(대표 유재소)가 여주공장에 신규 조관기 증설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오는 2월을 목표로 신규 조관기 증설 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미 노후화된 기존 조관기를 뜯어내고 신규 설비의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설비는 외경 3인치, 두께 5mm 사이즈의 전기저항용접(ERW)강관을 생산할 수 있다. 최대 생산 길이는 13m, 라인스피드는 분당 최대 150m 까지 가능하다.
특히 제품 생산성에 초점을 맞춘 이 설비를 통해 원가절감과 제품 품질을 잡겠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향후 유일강관은 신규 조관기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 배관용 제품 생산에도 돌입할 계획이다.
유일강관은 지난 1980년 강관 사업을 시작해 1992년 충북 진천에 유화강관으로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1996년에는 농협중앙회 등록업체로 지정되어 고품질 농원용강관을 고객사에게 납품해왔다. 2000년에는 유일강관의 여주공장을 증설하고 생산설비 설치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