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료업계, 원가 상승 압박…가격인상은 요원

도료업계, 원가 상승 압박…가격인상은 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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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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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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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원료사들 합병 추세, 원가 올라

  국내 철강업계가 중국의 구조조정과 감산에 따른 철강제품 가격인상이라는 반사 이득을 얻고 있는 가운데 도료업체들은 원료사들의 합병 추세에 원가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컬러강판 업체들에게 페인트를 제공하고 있는 도료업체들은 최근 주요 원료업체인 바스프, 듀퐁 등과 같은 세계적 대기업들이 중소 업체들을 인수하면서 원가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대형 원료사들의 M&A 추세에 원료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원료를 전부 수입하고 있는 도료업체들이 제품가격을 인상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가격인상이 쉽지만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컬러강판 업체들을 상대로 가격인상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도료업체들은 컬러강판 업체들에게 원가 공개를 할 만큼 가격인상이 절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한 차례 가격을 인상하긴 했지만 계속된 원가 상승으로 추가 인상을 해야 하는 시기다. 그러나 냉연 업계 역시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들면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컬러강판 업체들은 입찰 수주 형식으로 바꾸면서까지 도료업체들을 압박하고 있어 문제가 가격을 올리는 것이 쉽지 만은 않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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