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美 무역구제로 유럽내 수입 철강재 범람 우려 목소리

유럽, 美 무역구제로 유럽내 수입 철강재 범람 우려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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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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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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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확장법232조 등 강력한 수입규제로 철강재 유럽 유입 우려

독일철강협회(WV Stahl)가 미국의 무역확장법232조 등 강력한 수입규제로, 유럽에 철강 수입이 범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U가 중국과 러시아로부터 수입되는 냉연코일(CRC)에 부과한 관세는 지난 해 유럽의 원자재 가격을 이끌었고, 러시아 업체들은 다른 지역에 낮은 가격으로 원자재를 판매함으로써 마진이 낮아졌다.

독일철강협회는 무역확장법232조로 최대 철강 시장인 미국이 봉쇄되면, 글로벌 철강시장의 경쟁압력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무역이 교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미국으로부터의 명시적인 관세 부과가 없더라도, 유럽 철강업체들은 간접적으로 불리한 입장에 놓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미국이 철강 수입에 적용한 업격한 관세는 G20글로벌 철강 포럼의 부당한 보조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G20 글로벌철강포럼은 2020년까지 철강 생산능력을 1억에서 1억5,000만톤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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