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4800만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발전사업 수주

현대重, 4800만달러 규모 인도네시아 발전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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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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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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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추가 수주 기대감 ↑

  현대중공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이중연료 발전설비를 수주하면서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가 발주한 86㎿급 육상 엔진발전소 공사를 현지 업체인 트루바 자야 엔지니어링(PT. Truba Jaya Engineering)과 공동으로 4,800만달러(약 500억원)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 현대중공업이 만든 이중연료 힘쎈엔진 (사진 제공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은 이 발전소에 4.1MW급 이중연료 힘센엔진 21대와 관련 기자재 등을 공급하고 설치 및 시공은 현지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사인 트루바 자야 엔지니어링사가 맡는다.

  이번에 수주한 이중연료 힘센엔진은 디젤연료와 천연가스를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일반 엔진보다 유해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엔진이다. 최근 가스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는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발전설비는 칼리만탄(Kalimantan) 지역 누누칸(Nunukan) 발전소, 누사 텐가라(Nusa Tenggara) 지역 와잉아푸(Waingapu) 발전소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 위치한 7개 발전소에 올해 9월까지 순차적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공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전력공사가 주도하는 발전 사업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인도네시아가 오는 2019년까지 3만5,000MW급의 대규모 발전설비 신규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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