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국제유가 전망치 상향 조정

골드만삭스, 국제유가 전망치 상향 조정

  • 일반경제
  • 승인 2018.01.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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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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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재고 감소,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세 지속 전망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우상향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16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전세계 원유 재고량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글로벌 경기 호조로 전세계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만약 OPEC 등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가 원할하게 이행된다면 유가는 현재의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궁극적으로 산유국들의 생산량이 늘어나겠지만 단기적으로 이들의 증산이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원유 시장이 낮은 재고량으로 인해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을 보이고 있는 점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기존 전망치보다 각각 2달러 상향 조정한 유가 전망치를 내놓았다.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평균 62달러,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57.5달러 정도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한편 지난 1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배럴당 63.73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2월물 가격은 배럴당 69.3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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