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드럼세탁기, STS 가전 품목 효자노릇 ‘톡톡’

(이슈)드럼세탁기, STS 가전 품목 효자노릇 ‘톡톡’

  • 철강
  • 승인 2018.01.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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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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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세탁기 한 대당 STS 평균 8㎏ 사용

  드럼세탁기 판매비중이 높아지면서 가전분야에서 스테인리스 입지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스테인리스는 건설, 가전, 자동차, 조선, 주방 등 대부분 수요산업에 널리 사용된다. 최근에는 건설과 가전, 주방 산업에서 STS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가전의 경우 세탁기, 냉장고, TV 등이 주력제품이며 특히 세탁기와 냉장고에 많은 비중이 몰려 있다.

▲ LG전자 드럼세탁기 '트윈워시'

  세탁기 제품 중 드럼세탁기에서 사용되는 STS 수요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일반 세탁기의 경우 스테인리스 소재가 아닌 다른 소재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으나 드럼세탁기의 경우 세탁통에는 STS 소재가 주로 사용된다. 최근에는 세탁통 뿐 아니라, 필터와 도어까지 STS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건조기능을 갖춘 드럼세탁기의 특성상 내부 부품으로 열에 약한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할 경우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실제로 한 가전업체가 드럼세탁기에 STS 소재 대신 플라스틱을 사용해 플라스틱 부품이 일부 녹으면서 세탁물 옷감이이 손실되는 일이 생겼다. 결국 스테인리스 소재로 교체하면서 추가비용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별로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드럼세탁기 한 대당 사용되는 8㎏의 STS가 사용된다.

  국내의 경우 드럼세탁기는 세탁기 판매비중의 70%를 넘어섰다. 미국 시장의 경우 삼성과 LG 두 회사의 드럼세탁기 비중이 55%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양 사가 경쟁하듯 매년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신제품이 계속 출시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STS 수요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동부대우전자가 출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의 경우 누적 판매 25만대를 돌파하면서 중국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 동부대우전자 벽걸이 드럼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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