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온수공단, 강추위에 분위기 ‘썰렁’

서울온수공단, 강추위에 분위기 ‘썰렁’

  • 철강
  • 승인 2018.01.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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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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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하락에 강추위 겹치면서 조용한 분위기
철강업체들은 이전보다 줄어

  서울온수공단은 강추위에 길에 다니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조용했다. 최근 철강 유통시장 내 분위기도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한파까지 겹치면서 철강 유통업체들의 판매는 더욱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철강 유통시장 내 분위기를 확인하기 위해 온수공단을 찾았지만 강추위로 인해 분위기는 냉랭했다. 온수공단은 이전까지만 해도 많은 철강업체들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중소형 업체들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 서울온수공단은 강추위에 길에 다니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조용했다.

  한 철강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월 1,000톤 이상 철강재를 소비하는 업체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리를 옮기거나 사업을 접는 경우도 있어 이전보다 철강업체들은 줄었다”며 “중소형업체들도 크게 수익을 내면서 판매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추위 탓인지 일부 업체들은 문이 굳게 닫혀 있기도 했다. 특히 계절적인 비수기에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어 유통업체들의 판매도 줄어들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 판재류 유통업체 관계자는 “최근 들어서는 제품을 찾는 문의전화조차 없다”며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철강재를 운반하는 업체들이 간간히 눈에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온수공단의 분위기는 침체되어 있었으며 가격 하락과 한파 등이 겹치면서 철강업체들의 판매도 위축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수요가 더욱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날씨가 풀리면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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