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핸 성장세 둔화 전망

  ASEAN 지역 자동차 판매가 지난 2년간 성장세를 보였지만 올해에는 다소 성장폭이 둔화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ASEAN(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지역의 작년 자동차 판매량은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 등의 요인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한 336만대를 기록했다.

  태국은 국왕 서거로 인한 1년 간의 애도 기간이 종료되며 소비가 증가 추세에 있다. 작년 태국 자동차 판매량은 87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또 필리핀은 2018년에 예정된 세금 인상으로 2017년만 판매량이 18% 늘어났다.

  ASEAN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판매량은 각각 2% 성장한 110만대와 59만대로 예상되고 있으며 태국은 3% 증가한 90만대로 성장폭이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