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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냉연만 인상…설 연휴 이후 주문 투입분톤당 5만원 인상 방침, 인상 시기는 아쉬움
도금재 제외, 냉연업계 충격
문수호 기자 | shmoon@snmnews.com

  포스코가 냉연강판(CR)과 산세강판(PO)제품에 대한 가격인상을 단행한다.

  포스코에 따르면 설 연휴 이후 이들 제품들에 대한 주문투입분부터 톤당 5만원 수준의 가격인상을 실시할 방침이다.

  실제 시장에 가격인상이 반영되는 시기는 제품 출하 시기인 3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냉연 업계 내 가격인상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철광석 가격은 작년 4분기 저점인 톤당 58달러에서 지속 상승하여 올해 1분기에는 70~75달러 수준을 기록 중이다”며 “작년 4분기 톤당 180달러 수준이던 원료탄 가격은 올해 1분기 210~240달러 사이에서 거래 중이다”고 인상 이유를 밝혔다.

  포스코는 그간 이러한 원료가격 인상 등에 따른 원가 상승요인을 자체적인 원가절감 등으로 최대한 흡수하고 국내 수요업계의 실정을 고려해 작년 4분기 이후 가격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왔다.

  가격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시장 내에서 다소 논란이 있다. 실제 열연강판(HR) 가격인상 시기와 2개월 이상 간격을 두고 있어 열연 실수요가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누적돼 왔다.

  전문 압연업체들의 경우 1월부터 가격인상에 나서려 했지만 포스코의 가격 동결에 가격을 올리는데 번번이 실패했다. 그나마 3월은 중국이 춘절 이후 가격이 오르는 시기인데다 국내에서도 수요 회복이 이뤄지는 시기여서 가격인상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가격인상 대상에서 도금재가 제외됐다는 점이다. 포스코는 사장 내 자사가 독보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들만 예외적인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동부제철과 동국제강 등 냉연 제조업체들은 물론 도금재를 판매하는 유통업체들의 불만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포스코가 가격인상을 발표하면서 일부 제품들의 가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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