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과 동국제강에 이어 세 번째 도입
세아베스틸이 야심차게 개발한 철스크랩 운반차랑(이하 방통차) GPS 시스템이 오는 4월부터 운영된다.
최근 세아베스틸은 납품업체의 방통차 관리가 수월한 GPS 시스템을 4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에 이어 세 번째로 개발됐으며 지난해 10월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테스트 중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방통차 장착시 제강사 진입이 용이하고 상·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철스크랩 납품 경로를 데이터화함으로써 철스크랩 가격책정의 투명성 제고 및 철스크랩 유통·거래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 테스트에 들어갔다. 3월까지 별다른 이상이 없을 경우 예정대로 4월에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현재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수년째 GPS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납품업체 방통차 관리 및 물량 수급이 매우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