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영업이익 동반 증가
철스크랩 자원재활용 전문기업 GMR 머티리얼즈(대표 김동은)가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GMR 머티리얼즈는 지난해 6억 1,3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1,150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2억 2,1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GMR 머티리얼즈는 지난해 상반기 일본 도쿄제철에 철스크랩 경량 등급 3,000톤 수출 계약을 맺어 국내 첫 수출 길을 열었다. 이후 3차례에 걸쳐 총 9,000톤을 일본에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전문가는 “국내 업체가 도쿄제철에 철스크랩을 수출하는 것은 국내 첫 사례이다”며 “현재 물량의 품질과 신용을 인정받은 상태이다. 수출 물량은 지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GMR 머티리얼즈는 경량 등급에 한정되지 않고 생철 등 고급 등급 등을 수출할 방침이다. 현재 일본 이외에도 터키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MR 머티리얼즈는 국내 최초 상장사로 리사이클링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글로벌 인프라를 바탕으로 철스크랩 유통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