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산업부장관-철강업계 CEO, 긴급 회의...수입규제 피해 최소화 방안 강구

(속보)산업부장관-철강업계 CEO, 긴급 회의...수입규제 피해 최소화 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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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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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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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상무부가 16일(현지시간) 철강 수입이 미국의 경제·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철강 수출국에 적용할 수입규제 권고 등을 담은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를 백악관에 제출했고 그 방안이 발표되면서 정부와 국내 철강업계 CEO들은 긴급하게 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마련에 나섰다.

  17일 미국의 상황이 우려했던 것 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보고서 발표와 관련 민관합동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포스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현대제철 강학서 사장, 고려제강 박창희 사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동국제강 임동규 부사장, 휴스틸 김영수 부사장, 철강협회 송재빈 부사장 등 주요 업체 CEO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미 상무부의 보고서에 담긴 한국을 포함해 중국, 러시아 등 12개 국가에 대해 53%의 관세를 적용하거나 모든 국가에 일률적으로 24%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과 국가별 대미 수출액을 2017년 수준의 63%로 제한하는 방안 등의 조치가 이뤄지면 우리나라의 대미 철강 수출은 차질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됐고 이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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