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 예상보다 많아질 듯

美 금리 인상, 예상보다 많아질 듯

  • 일반경제
  • 승인 2018.02.2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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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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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관 "금리 인상속도 빨라질 것…네 차례 인상" 예상

  올해 세 번 정도로 예상됐던 미국의 금리 인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주요 투자기관들이 미국의 임시예산안을 살펴본 후에 금리 인상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3,000억달러나 확대된 연방정부 지출로 인해 금리 인상 횟수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가장 먼저 올해 네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일본 노무라증권도 올해 네 차례, 내년에는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하고 추가로 한 두 번 정도 더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UBS 역시 올해 네 차례, 내년에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했으며, CME그룹은 투자자 설문조사에서 올해 최소한 세 차례 금리 인상이 있다는 응답이 대다수이고 네 차례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응답도 23%가 된다고 전했다.

  각 금융기관들은 늘어난 미국 연방정부 지출이 재화 및 서비스의 공급량보다 수요량을 늘리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정부의 감세 정책이 생산력을 끌어올린다 하더라도 가시적인 결과로 나오기까진 시간이 걸려 물가상승을 막을 수 없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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