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22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2.2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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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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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 롤러코스터 장세
*알루미늄, 글로벌 생산 및 재고 증가세

  
  비철 시장은 전기동을 제외 전품목 하락했다. 중국 트레이더들이 연휴에서 돌아온 이후 상해 거래소와 LME간의 차익거래로 전품목이 약세를 보였으며 전일 장 마감 이후 발표된 FOMC회의록에서 연준의 강한 금리 인상 기조가 확인되며 달러 표시 자산의 가격 약세를 초래했다. 하지만 전기동의 경우 $7,000 선 부근에서 강한 지지가 확인된 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US 장 개장 이후 강한 매수세 유입에 저점 대비 2% 이상 상승했다. 전기동은 올해 초부터 형성된 $6,900 후반에서 $7,200의 박스권 안의 급락, 급등 장이 반복되고 있으며, 금일 또한 중국 연휴 기간의 하락에 대한 저가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연과 니켈은 중국 철강 가격 하락에 영향 받아 장중 1주래 저점까지 하락했다.
 
  알루미늄은 겨울 기간의 글로벌 생산 증가와 늘어난 재고가 가격의 발목을 잡고 있다. International Aluminum Institute(IAI)에 따르면 지난 1월 글로벌 프라이머리 알루미늄 생산은 직전 월 539만8000톤에서 555만7000톤으로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일간 기준으로도 평균 17만4100톤에서 17만9300톤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SMM은 SHFE와 거래소 외부 창고를 포함한 전체 알루미늄 재고가 중국 연휴 이전보다 14만톤 증가한 196만톤으로 발표했다. 이처럼 겨울철 감산에도 불구하고 최근 생산 증가세와 전체적인 재고 또한 늘고 있으며 시장 전문가들의 수급 전망 역시 초과 공급이 확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알루미늄은 제한된 가격 움직임이 예상된다. 결국 지난해 30% 가까이 상승한 알루미늄 상승세가 시장 자생적으로 지속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공급 개혁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시진핑 정부의 정책 방향이 가격 흐름을 좌우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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