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日 철스크랩 수입價 돌연 인상?

현대제철, 日 철스크랩 수입價 돌연 인상?

  • 철강
  • 승인 2018.02.2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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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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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比 톤당 1,500엔 인상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일본 철스크랩 수입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금주 일본 철스크랩 H2 등급 3만5,500엔, 생철 등급 톤당 4만500엔, 슈레디드 등급 톤당 3만8,500엔(FOB)의 가격을 제시했다. 이는 전주 대비 톤당 1,500엔 상승한 금액이다.

 그간 현대제철은 수차례 수입 가격을 인하하면서 일본 시장을 압박했다. 하지만 최근 터키 등 국제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일본 수출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지난주까지 일본 수출 시장을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한주 만에 국제 시황이 급변한 탓에 수입 가격을 인상했다”며 “현재 높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지만 2분기 원만한 수급을 위해 수입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수출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점을 감안 할 때 내수 가격 또한 반등이 예상 된다”면서 “아울러 국내 시황도 강세 전환이 예상되는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금주 러시아 철스크랩을 톤당 365달러(CFR)에 계약을 체결했다. 물량은 오는 3월에 입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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