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價 할인율 5~7% 축소 계획
강관 제조업체 한진철관(대표 이형석)이 오는 12일 출하분부터 강관 전 제품 가격의 인상에 나선다.
회사측에 따르면 겨울철 혹한으로 인한 국내 건설 현장 공사 지연과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고가의 원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강관사별 저가 판매에 의한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한진철관은 지난 2월 이후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추가 상승의 가능성과 포스코 대수리 일정 등 원가 부담의 한계의 어려움으로 제품 할인율을 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진철관은 지난 8월 1일 가격표 기준에서 오는 12일 출하분부터 5~7% 할인율을 축소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 HR 제조업계는 국내 강관사에 630~650달러 수준으로 오퍼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610~630달러 수준이었지만 중국 춘절 이후 톤당 20달러 이상 인상된 것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당사의 제품을 믿고 구매하는 고객사들을 위해 앞으로도 좋은 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