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용 볼트 내달 첫 선적…“제조공정 개선 도움”
경기도 시흥시 시화공단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프론텍(민수홍)이 일본 진출에 속도를 내고있다.
이 회사는 냉간단조로 개당 60~70원 하는 자동차용 볼트, 너트 등 나사제품과 툴세트 등을 만들고 있다.
이중 프론텍은 크기가 다른 각강의 용접용 너트 기계 1대를 통해 분당 300개를 생산하고 있다.
용접용 너트는 자동차 차체에 용접돼 각종 부품과 내장재들을 고정하는데 적용되고 있다.
현재 프론텍은 현대기아자동차의 1차 협력사로 지정됐으며, 일본의 중장비 기업 얀마의 계열사에도 제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프론텍은 용접용 너트를 이르면 내달 일본에 공급할 예정이다. 차량용 용접 너트의 일본 수출은 우리나라에서는 프론텍이 처음이다.
프론텍 측은 “프론텍만의 기술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조공정을 개선한 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론텍은 자본금 6억원으로 1995년 12월 출범했으며, 2015년 매츨 546억3,500만원, 당기순이익 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