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수출 상담 성과 톡톡
강관 및 조선기자재 제조업체 삼강엠앤티 송무석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 동행으로 대미 사업 확대에 나섰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양플랜트 등 약 3천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미국의 메이저 오일 기업인 맥더모트 등 파트너사 수뇌부들과 회동하고 삼강엠앤티가 제조하는 후육강관(산업용 파이프)을 종합 해양 구조물로 한 차원 끌어올려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맥더모트와 키위트 등 미국 기업에 단순 강관만 수출하고 있지만 향후 강관을 해양 플랜트 구조물 형태로 고부가가치화(모듈화)한 뒤 미국 시장에 내놓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삼강엠앤티는 수주 증가와 매출 신장 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이번 미국 경제 사절단 명단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허창수 GS 회장, 신현우 한화(한화테크윈) 대표이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등 52명이 포함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10개사, 중견기업 14개사, 중소기업 23개사, 공기업 2개사로 중소․중견기업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