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은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31일 온산단지 S-OIL에서 지진상황을 가정한 복합재난 대응 실제훈련을 15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9월 12일 경주지진과 같은 진앙지, 보다 높은 지진강도를 가정해 지난해 지진사고 이후 입주기업체 및 유관기관(울주군, 한국전력공사, 가스안전공사, 육군 7765부대, 울산경찰청, KT, 대한적십자, 경동도시가스 등)들의 향상된 지진대응능력 점검을 실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실제훈련 하루 전 날(지난 30일)에는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을 사고대책본부장으로, 13개 상황반을 운영해 지진발생에 따른 산업단지 입주기업 재난확산방지 체계와 입주기업 생산 정상화를 위한 상황판단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산단공은 안전한국훈련 기간 동안 전국 산업단지 재난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지자체와 연계한 지진대피 훈련(내달 1일), 재난상황에 따른 상황전파 및 조치훈련(내달 3일) 등 21개의 다양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단공 황규연 이사장은 “온산국가단지 같은 대형 석유화학단지는 항시 대형사고의 위험이 존재하므로 한시도 안전을 등한시하면 안 된다”며 “평시 안전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재난발생 시 유기적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유해화학물질 및 위험물질 취급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사고 예방활동을 통해 대형사고 방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