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문철강, 이달 평택 공장 설비 이전할 듯

금문철강, 이달 평택 공장 설비 이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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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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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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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제1+제2공장 월 생산능력 약 1만5,000톤
인천(월 8,000톤), 창녕(월 6,000톤) 합하면 총 3만톤 넘어

  금문철강(회장 문성호)이 기존에 매각했던 평택 공장에 남아 있던 설비를 최근 완공을 눈 앞에 둔 진천2공장에 이달 내로 완전 이전할 계획이다.

  금문철강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진천2공장 신축, 기숙사 증축을 시작해 현재 골조작업을 끝냈고 완공이 마무리 단계인 상황이다.

▲ 금문철강 진천공장 전경
 

  이에 따라 지난 2017년 매각된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로 소재 가공공장의 철근 가공 설비를 진천2공장으로 이전해 철근 가공 월 6,000톤, 선조립 월 1,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충북 진천공장은 총 2만6,777㎡(8,100평) 부지에 공장동과 사무동을 포함한 1만96㎡(3,054평) 규모로 지어졌다. 130~140억원을 투입해 3개 라인에 Bar 절단기 5대, 코일 절단기 3대, 코일 벤딩기 6세트, 커플러 1세트를 갖춘 바 있다.

  진천2공장이 완공할 경우 예상되는 철근 가공 생산능력은 월 단위로 환산하면 약 1만5,000톤 수준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인천(월 8,000톤)과 창녕(월 6,000톤) 등을 합산한 가공능력만 월 3만톤을 훌쩍 넘어선다.

  이는 전국 1위 수준의 철근 가공 능력으로, 수도권, 경기권, 충청권, 영남권 및 호남 일부를 연결하는 서플라이 체인망을 통해서 전국적인 가공망을 구축하고 있는 것.

  또한 기존의 인천 및 부산하치장을 감안하면 명실공히 전국적인 유통 및 가공망을 완비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충분한 인프라를 구축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게 대형 건설사들의 평가다.

  금문철강 관계자는 “진천2공장은 새로운 부지를 구매한 게 아니라 기존 진천공장 내 3,000평 규모의 유휴부지를 이용한 것”이라며 “공장 약 2,350평과 기숙사 증축 약 200평을 합해 총 2,550평의 면적을 활용해 약 45억원 규모가 투입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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