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온산공장 KS 인증…‘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현대제철, 온산공장 KS 인증…‘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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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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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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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알비의 JCO설비 인수로 해외 수출 확대 모색

  현대제철(부회장 우유철)이 지난해 12월 울산 온산공장의 KS인증 획득 이후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22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으로부터 배관용 아크용접 탄소강 강관(KSD3583), 일반 구조용 탄소 강관(KSD3566)등 2가지의 품목에 대해 KS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1월 3일 기업 결합 승인 심사를 거쳐 현대알비의 온산 제1공장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울산공장의 ERW강관을 비롯해 스파이럴(현대알비 위탁생산), 온산공장의 JCO설비까지 갖춘 종합강관기업으로 거듭나게 된다. 해당 설비는 JCO 프레스 벤딩설비로 연간 6만2,000톤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제품 생산의 경우 현대제철 새롭게 신설된 대구경강관팀을 비롯해 현대알비 측 생산인력으로 운영한다. 영업은 기존의 강관실수요영업팀이 맡게 된다.

  향후 현대제철은 세아제강과의 해외 수출 경쟁이 불가피 하지만 후판을 직접 조달할 수 있는 점에서 큰 이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해외 고객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그동안 JCO설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 왔다. 지난 2015년 현대제철은 강관 부문 경쟁업체인 세아제강이 지난 2013년 포항공장에 JCO설비를 정상가동 했던 시점부터 설비도입을 검토했다. 이에 미주제강 순천공장 JCO설비와 현대알비의 JCO설비 인수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JCO관련 시장의 침체로 설비 인수 계획을 미뤄왔다.

  현대제철은 SAW강관 설비를 직접 운영하지 않고 현대알비와 협력관계 체제하에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OEM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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