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인도 WTO 통상장관회의 참석
정부가 세계무역기구(WTO) 통상장관회의에서 미국의 철강 232조 조치가 WTO 규범에 합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수석대표 김창규 무역위 상임위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비공식 세계무역기구(WTO)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했다.
김창규 상임위원은 회의에서 철강 232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 규범에 합치돼야 하며, 세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유무역체제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외에도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호주, 노르웨이, 스위스, 브라질, 멕시코, 터키, 인도 등 많은 국가들이 일방적인 보호무역조치가 세계무역기구(WTO)의 근간을 훼손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디지털 기술 혁신이 전세계적으로 교역의 패러다임을 급속히 전환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무역기구(WTO)가 전자상거래 이슈를 다루어야 하며, 다자 합의를 목표로 논의하되 관심국가간 논의를 병행하여 진전시키는 양면(two-track) 접근법을 제안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