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가공센터, 기가스틸 수요 확대 동참

포스코 가공센터, 기가스틸 수요 확대 동참

  • 철강
  • 승인 2018.03.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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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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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스틸, 기가스틸 전용 설비 도입
태창·신라철강, 기가스틸 알리기 적극 나서

  포스코가 기가스틸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 가공센터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포스코가 개발한 ‘기가스틸’은 1㎟ 면적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초고강도강판으로 양쪽 끝에서 강판을 잡아당겨서 찢어지기까지의 인장강도가 980㎫ (1㎬) 이상이다. 가로 10㎝, 세로 15㎝의 손바닥크기 ‘기가스틸’에 약 1톤 가량의 준중형차 1,500대를 올려놓아도 견딜 수 있다.

  포스코 ‘기가스틸’을 적용하면 알루미늄보다 3배이상 강도가 높고 성형성도 우수해 가벼우면서 강한 자동차 차체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러한 장점을 살려 포스코 가공센터들도 적극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 가공센터 경남스틸(대표 최석우)은 광양 3공장을 곧 준공하고 기가스틸을 가공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한다. 광양 3공장에는 기가스틸 전용 슬리터 1기를 신규 설치하고 기가스틸 가공에 적극 나선다.

  아울러 태창·신라철강(대표 유지연)도 기가스틸 판매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는 기가스틸의 단순한 도입과 판매에 그치지 않고 포스코와 상생협력의 차원에서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다국적기업에도 적극 제품의 특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코도 기가스틸 판매 확대를 위해 포스코 가공센터와 함께 협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자사 가공센터에 자동차강판 내수 확대 주문과 수요 창출 아이디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의 기가스틸은 확실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향후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가운데 포스코 가공센터와의 협력은 수요 창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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