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 사업과 철강 유통사업 시너지 효과
합성 목재사업 정상궤도
강관 제조업체 석영에스텍(회장 조천석)이 지난해 사업다각화를 통한 매출 증대에 성공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석영에스텍의 매출은 총 689억원으로 지난 2016년 454억원에 비해 5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5억원, 당기순이익은 15억원을 기록해 각각 59.5% 증가했다.
석영에스텍은 농원용 강관 제조부터 철강유통 사업까지 고객사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철강 유통 사업의 판매 확대와 농작물 지주대, 창호 보강재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매출 다각화를 이뤄낸 것이다.
아울러 석영에스텍이 지난 2016년에 시작한 합성목재 사업도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석영에스텍의 합성목재는 산책로, 등산로, 야외광장, 등에 사용되는 건축용 친환경 자재다. 제품 성분은 목분 60%, 수지 30%, 첨가제 10%를 구성해 기존 목재보다 월등한 내구성과 내 오염성, 항 곰팡이, 내 변색성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엘지하우시스와 단일 OEM 계약해 다양한 합성목재 제품군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석영에스텍은 2016년 11월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해 조달공급을 시작했다. 앞으로도 국내 우수 생산 설비 운영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석영에스텍은 지난 2006년 설립을 시작으로 2008년 4월 엘지화학(현 엘지하우시스) 창호보강재 공급업체로 등록됐다. 이어 6월에는 당진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철강 제조업을 시작했다. 2010년 2월에는 농원용강관의 KS인증을 획득하고 2011년 농협 계통 공급업체 등록으로 농원용강관 판매를 확대했다. 2016년에는 서울 문래동에 철강사업부와 충북 진천에 외장재사업부를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