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재고 6주째 감소
오늘 중국 철강 선물이 한 달 반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고는 감소했고 수요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고 있다.
상하이 선물 거래소에서 10월 선적분 철근 선물 가격은 3,562위안(563.8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9일 3,589위안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바로 전 주말에 중국의 최대 민영 철강사인 사강그룹이 철근 가격을 120위안 인상해 4월 선적분 가격이 3,940위안까지 오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물 가격 역시 상승했다. 마이스틸에 따르면 23일 중국 철근 현물 가격은 0.6% 오른 4,193.97위안을 기록했다.
오리엔트 선물(Orient Futures)은 "현재 수요증가 및 경제 정책에 힘입어 중국 시장 분위기가 활기를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철근 재고는 20일까지 6주 연속 감소했다. 마이스틸에 따르면 철근 재고는 5.9% 감소한 1,502만톤을 기록했다. 2월 이후 최저치다.
그러나 가동률은 꾸준히 상승 중이다. 지난 주 중국의 고로 가동률은 62.27%로, 전주비 0.28%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다.
중국 마강그룹(Magang Group Holding, Masteel) 24일 자사 58만톤 규모의 고로를 영구 폐쇄했다. 더불어 이번 주말에 고로 1기와 소결로 폐쇄를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