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 지지력이 유지되며 위안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들에 대한 약세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미 증시도 상승 탄력이 둔화됐고, 전반적인 위험선호 둔화에 전일 증시 외국인은 다시 순매도 전환했다.

이에따라 달러/원 환율은 대북 관련 대형 호재에도 이러한 대외 여건에 하방 경직성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일본은 휴장이며 위안화를 비롯한 아시아 환시 움직임 주목하며 1,070원 중후반 중심 등락 예상한다. 

■ 美 경제 지표 긍정적, 무역분쟁 우려는↑

미 경제지표는 긍정적이다. 4월 ADP 민간고용은 20만4,000명 증가해 예상을 상회했고, 3월 뉴욕시 비즈니스 여건 지수는 64.3으로 상승했다.

반면 유로존 1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해 작년 4분기보다 둔화되며 유로화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중국 화웨이와 ZTE 휴대폰의 미군 기지 판매를 금지했고, 미 행정부는 중국 통신 기업의 미국 내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행정조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되며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