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잠재력과 기술력 검증… 해외 마케팅, 금융지원 우대 등 각종 혜택
공작기계 및 자동화 설비 전문 기업 스맥(대표 최영섭)이 '2018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됐다.
스맥은 15일 대한상의에서 월드클래스 300 기업 선정서를 수여받았으며, 이 사업은 국내 중견, 중소기업 300곳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향후 5년 동안 최대 75억원(연간 15억, 최대 5년)의 연구개발을 지원받는다. 또 해외 마케팅, 특허전략, 금융지원 우대, 인재 확보 등에 대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보험공사 등 다양한 전문 기관의 각종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
월드클래스 선정 기준은 매출액 400억~1조원 수준의 혁신 역량이 높거나 성장이 빠른 중소 및 중견기업으로 재무제표 기준 직전년도 직간접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20% 이상이고 지난 3년간 R&D 투자 비율 2% 이상, 또는 지난 5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 15% 이상인 기업이 기본 대상이다. 수출 확대 및 핵심 기술 확보 등 성장 전략서를 가지고 엄격한 심사기준으로 선별한다.
스맥은 지난해 기준 매출 대비 수출비율은 43.9%, 3년간 평균 R&D 투자 비율 3.4%로 선정기준을 충족했다. 특히, 최근 5년간 평균 매출 증가율은 6%, 3년간 직수출 증가율은 15.2%를 기록 중이다.
스맥은 공작기계 및 자동화 설비 전문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공작기계로는 국내 시장에서 3대 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유럽, 베트남 등 수출 비중이 높고, 매출처가 다양한 것이 강점이다. 회사는 매년 국가별, 산업군별 신규 장비를 시장에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산업용 사물인터넷 솔루션(IIot)을 시장에 선보이면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사업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영섭 스맥 대표는 "정부에서 인정한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선정은 스맥이 쌓아온 기술과 노력의 결실로, 이로써 회사는 성장 잠재력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검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클래스 300 지원을 통해 기술 개발과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